서동과 선화가 흠뻑 빠진 백제 국화향을 타고

부여군에서는 국화축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을 위한 ‘국화향과 같이하는 궁남지 작은음악회’를 오는 8일 궁남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마음과 마음으로 펼치는 이번 음악회는 부여군을 대표하는 굿뜨래 사회자 임준상, 가을음색을 닮은 이정옥, 가을흥취와 잘 어울리는 섹소폰 연주, 국악협회의 공연, 통기타 공연으로 궁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궁남지를 찾아 작은음악회를 관람한 한 관광객은 “연꽃이 없는 궁남지는 볼게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국화향기 가득한 궁남지와 음악회까지 즐길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며 매년 개최되는지를 거듭 물으며 “이렇게 훌륭한 국화전시회가 왜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전시회의 규모와 멋진 작품들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용우 군수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국화향기에 취하고 음악에 흠뻑 빠져 드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행복하다.”며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까지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서동이 세상에 자랑하는 백제국향’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11회 굿뜨래 국화전시회에는 평일 2천여명, 주말 5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발 디딜 틈 없는 만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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