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찾기 편리하고 건물미관 살려
충주시가 충주우체국 등 관내 우체국 19곳에 개성있고 특색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교체․설치했다.
이는 그 동안 가시성이 떨어지고 획일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건물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제작함으로써 위치 찾기의 편리함은 물론, 건물미관을 살리고 산뜻한 도시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우체국 건물번호판은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디자인공모전’에서 선정된 도안을 사용하여 우체국마크에 충주시 대표 문화재인 충주고구려칠층석탑을 매치했으며, 노랑색 바탕이 눈에 띄어 노약자․어린이들도 쉽게 우체국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기성 시 정보통신과장은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적합한 공공장소를 찾다가 우체국을 선정해 설치했다”며 “어른과 아이 모두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홍보효과도 뛰어나, 앞으로 시민들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인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려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신청서와 계획서를 충주시 정보통신과로 제출하고, 신청결과 부여된 건물번호로 번호판을 제작․설치 후 사진을 포함한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하반기에 중앙시장 및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선정해 보다 획기적이고 세련된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에 관심을 갖고 직접 설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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