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추석연휴 관리와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탄 오염물질 배출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특별감시'에 나선다.
군은 연휴기간 중 사업장 및 환경단속기관의 휴무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증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누어 감시에 들어간다.
1단계(14~25일)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 2단계(26~28일) 오염이 심한 하천 순찰강화, 상황실 설치 운영, 3단계(31~10월2일) 환경관리 취약업체 대상으로 안전진단 및 기기 상태를 정밀 점검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특별감시반을 편성해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및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폐수다량업체, 도축장 및 유독물취급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순찰, 관리, 감독할 방침이다.
특히 26~28일 추석연휴에는 신고창구(국번없이 128)를 24시간 운영하고 지방 환경청과 비상연락 및 상호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염이 특히 심한 지역을 중심을 순찰을 강화한다.
군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자칫 환경정화에 대한 정신이 흐려질 것을 우려해 추석 전후 연휴동안 강력 관리, 감독에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