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산 농특산물의 판촉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00여개 기업체와 각급 기관·단체 등에 농특산물 홍보 전단을 첨부해 우수 농특산물 구매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서산휴게소에 위치한 서산시 농특산물 판매장 입점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생상태 등 특별점검과 간판정비 및 도색 등 새단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대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도 적극 추진 중이다.
우선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생강한과, 편강 등이 ‘추석명절 농수산물 서울장터’ 참가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관악구청, 부천시청, 장안구청 등 서울, 경기지역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최대 서산 향우회가 조직돼 있는 인천 문학경기장 일원에서 어리굴젓, 감태, 뜸부기~쌀, 6쪽마늘 등이 ‘재인천 충남 농사랑의 날’ 행사에 참가해 서산 향우회와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서산인삼농협의 인삼가공유통센터(장동 소재)에서도 30일까지 ‘설맞이 서산6년근인삼 할인 판매장’를 마련하여 명품 서산6년근인삼과 인삼 가공품을 시중보다 20 ~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농특산물 판촉활동은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향샹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꾸준한 판촉활동으로 전국에서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대도시 직거래 장터에는 전국 농특산물이 모이는 만큼 서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더 많은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부터 美 식탁 공략을 위해 LA 한인축제와 한인마트에서 판촉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평생고객 확보를 위한 서산시의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