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 상홍리 가축경매시장이 지난 10일 지역 축산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경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한우거래는 중개인을 통하여 거래되던 예전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에 개장한 가축경매시장은 최첨단 장비인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하여 경매가 이뤄졌다.
전광판을 통해 경매진행 사항과 낙찰자가 바로 결정됨으로써 방문한 모든 농가에게 스릴과 재미도 선사하였다.
경매는 관내 혈통등록 송아지 27두가 출품돼 모두 거래됐으며 최고가는 서산시 운산면 소재 모세농장에서 출품한 송아지가 당일 최고가인 3,590천원에 낙찰됐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전수일 소장은“최고급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우량혈통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과 고급육 생산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서산가축경매시장이 최고의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가축경매시장은 둘째주 목요일은 혈통 등록우, 넷째주 목요일은 일반우 경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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