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세계과학도시연합(WTA)에서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5 대전세계혁신포럼을 개최한다.
2일간 진행되는 대전세계혁신포럼에서은 개회식과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0여명의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하여 과학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주제로 과학기술혁신의 가치를 공유하고, 선진국과 후진국의 균형발전 등 제한된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지구촌이 공유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개회식 이후에 진행되는 기조강연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성모 총장과 미국 T2 Ventures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빅터 황(Victor W. Hwang)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빅터 황은 「정글의 법칙 : 혁신의 열대우림, 실리콘밸리 7가지 성공 비밀」의 저자이자 벤처캐피털과 글로벌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어 혁신환경 조성과 창업, 기업육성에 관한 실리콘밸리의 경험과 정책들을 소개하게 될 것이다.
첫 번째 Plenary Session에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mediaX 소장 마샤 러셀이 ‘피자 투 판과 하나의 재즈밴드: 혁신을 위한 공유 비전의 구축과 관계적 자본의 조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고, 나이지리아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타 오콘 바세이 에와, 서울산업진흥원 전 대표이사 이전영, 독일 프라운호퍼 신소재빔연구소 부원장 안드레아스 레존, 독일 도르트문트공과대학 디트발트 그륀이 연사로 참여해 ‘과학기술의 국제적 흐름과 주요 과제’에 대해 세계적인 흐름과 동향에 대한 강연과 토의가 이루어진다.
다음 날인 24일 마련되는 Plenary Session 2에서는 세계중소기업네트워크(INSME) 부회장인 로이문트 브뤼쉴러의 ‘민관협력(PPPs) - 제조업에 중소기업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도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마련하였으며, 미국 산호세주립대학교 전총장 모하매드 콰요미, 일본 국립고등산업과학기술원(AIST)의 선임부원장 토시히코 카나야마, 미국 UC버클리 경영대학원 교수인 나임 자파, 그리고 국내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터 액트너랩의 조훈제, 조인제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하여 ‘혁신플랫폼 구축 관점에서의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다양한 전략과 정책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어지는 Plenary Session 3에서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오덕성 교수와 세계적인 학술지인 「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의 편집장인 프레드 필립스 교수가 공동으로‘혁신 가치의 공유’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노베이션센터 원장인 송락경 교수, 벨기에 겐트대학교 부총장인 루크 모엔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학장인 데이비드 퍼거슨, 말레이시아 노팅엄경영대학교 교수인 압바리 모한, 그리고 이노비즈협회 홍창우 전문가 참여하여 ‘혁신선도자 양성과 기업가정신 개발’을 주제로 강연과 토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2015 대전세계혁신포럼의 개최로 과학도시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 유명학자들의 대거유치로 국제교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의 혁신 역량을 높여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앞으로 이주 남짓 남은 WTA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wtanet.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