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고구마 체험 및 판매행사로 치러진 충주 천등산 햇 고구마 어울림 행사가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척면 고구마육묘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체험객과 관광객이 어울려 삼색고구마 캐기, 깻잎 따기, 올갱이 잡기, 고기잡기와 고구마 구워먹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함께했다.

또한 70년대 모습인 징검다리와 섶다리를 건너보고 코스모스 길을 걸으면서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구마뿐만 아니라 천등산 자락에서 재배한 사과, 복숭아, 밤, 고사리 등을 직거래로 판매하여 4,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함대식 천등산고구마작목회장은 “천등산 자락에서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올해 행사를 거울삼아 보완 발전시켜 더 즐거운 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