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5일(화) 오전 10시30분,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사)희망의 책 대전본부, 대전 23개 공공도서관, 우리대전 같은 책 읽기 네트워크와 함께 제8회 우리대전 같은 책 읽기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
(사)희망의 책 대전본부(이사장 조성남)‘우리대전 같은 책 읽기 선정위원회’는“지난 5월부터 10회에 걸친 열띤 토론과 도서 선정회의를 거쳐 대전시민 전 계층을 망라해서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안소영 작가의‘시인동주’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그동안의 도서선정 과정 안내와 책 소개, 북 콘서트, 시화전 등의 행사로 열리며, 다양한 계층의 대전시민이 한권의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시인동주’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 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맑고 순수한 영혼의 청년 윤동주의 삶과 그의 아름다운 서정시, 그리고 나라를 함께 걱정했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에 선정된 안소영 작가의‘시인 동주’를 통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올 가을‘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과 함께 서로 이야기하는 문화적 소통의 계기가 되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는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처음 시작된‘한 책, 한 도시’운동의 대전형 모델이며, 우리대전 같은 책 읽기는 지난 200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8회를 맞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