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의림지수변무대에서 시민안녕 기원 열두거리굿, 의병천도제 등 풍성한 볼거리 열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하여 잠정 연기하였던 제24회 의림풍년제가 한국불교자유총연합회 주관으로 9월 15일(화)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풍년농사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열두거리 굿, 의병천도제가 열린다.
회원전체 도량(식전행사)을 시작으로 열두거리 굿 (부정 굿, 칠성 굿, 산신 굿, 서낭 굿, 선녀 굿, 성주 굿, 제석 굿, 작두 굿, 대감 굿, 의병천도 굿, 거리풀이 굿, 넋 굿), 천도제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림풍년제 행사를 통해 점차 잊혀져가는 지역의 전통 세시풍속의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불교자유총연합회 김순옥 회장은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과 농민의 마음이 타들어 갔기 때문에 의림 풍년제를 기점으로 농민들의 근심도 풀어 주고, 가을 풍년 농사를 이룸으로서 전 시민이 너그러움과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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