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등학교(교장 박경철)는 7일(금) 오후 4시 다산관 강당에서 대덕과우회(회장 한기익)와 MOU를 체결하고, 전·현직 과학자들이 학생들의 멘토로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학문적 대부제’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학문적 대부제(Academic Godfather)는 천주교의 대부제(Godfather)에서 모티브를 따온 새로운 형태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과학기술연구 분야의 교수 및 과학자들과 1대 1 결연을 맺어 사사(師事)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자들은 학생들과 ‘멘토-멘티’관계를 형성하여, 3년간 진행되는 자율연구, 현장연구, 졸업논문연구의 연구활동 영역에 멘토로서 참여하여 학생들의 연구 능력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전국단위 모집으로 선발된 과학 영재인 1학년 학생들과 학문적 대부들이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인 이번 결연식 행사는 멘토와 멘티 간에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었다.
교육기부활동을 선도하는 대덕연구단지 고경력과학기술인들의 모임인 대덕과우회 소속 과학자들은 이러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앞으로 대전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연구활동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자로서의 마인드를 심어 주고, 선배 과학자로서 인생의 롤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대전과학고등학교 박경철 교장은 “학문적 대부제 결연식 체결이 세계적인 연구단지인 대덕연구단지와 공생하며 과학연구 분야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만큼, 앞으로도 대덕연구단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세계 최고의 과학영재 교육 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