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무성영화가 일렉트로닉 음악과 함께 야외에서 상영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김수자)은 9월 19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대청호미술관 3층 야외옥상에서‘대청호무성영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청호미술관이 일반시민과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올해부터 진행하는 ‘문화호출’의 첫 번째 행사인 이번 페스티벌은, 영상사운드아트그룹 <mu/um>(무음)을 초청하여 각 무성영화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배경음악이 영화상영과 동시에 연주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초기의 영화에는 항상 음악가들이 영화를 설명해주고 이야기를 덧붙여 영화와 관객을 연결시켜주었다”며 “현재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이 그 역할을 하고 이 영화들이 관객에게 받아들여질 의미를 생각하면서 이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페스티벌 이후에는 파티가 예정되어 영화, 음악,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는 대청호, 문의문화재단지, 미술관 3층 공간을 이용한 ‘문화호출’ 행사를 통해 기존의 미술 분야를 벗어난 영화, 음악, 인문학 등 동시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체험을 앞으로도 일반시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시작되는 첫 주말에 열리는 이번 ‘대청호 무성영화 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각종 문의는 043-201-09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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