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2015년 충청북도 특별사법경찰 워크숍’을 17일 충청북도자치연수원 도민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자치단체의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분야별 전문성은 갖고 있으나, 특사경 업무와 행정 업무의 병행, 수사지식과 경험 부족 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사역량 강화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도내 특사경 100여명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공직자로서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엄정하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한다는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신조’를 되새겼다.
워크숍에서는 청주지검 이재연 검사(수사지휘 전담검사)가 ‘특사경의 법질서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적법절차 및 인권보호 등 특사경이 기본으로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청주지검 신동원 검찰계장이 오랜 실무에서 경험하고 익힌 다양한 수사기법을 참가 특사경과 공유하는 ‘특사경 수사 실무’ 교육도 진행됐다.
충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시‧군 간의 정보공유 기회는 물론, 우수사례 및 수사방법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면서 수사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직무수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사경 워크숍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단속‧수사기법, 수사사례 등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수사실무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특사경의 효율적인 직무수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전담조직화와 직무교육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청북도 민생사법경찰팀은 환경오염, 불량식품 제조, 공중위생관리 위반,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청소년 유해환경조성 등의 민생사범 척결에 힘써 나감으로써 안전한 충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