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단위 2위,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17억원 확보
충주시가 행사·축제경비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17억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별 행사·축제경비 지출에 따른 보통교부세 인센티브(패널티)의 반영규모와 순위를 공개했다.
충주시는 전년대비 행사·축제성 예산을 43억원 절감하여 시(市) 단위에서 경북 안동시에 이어 2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통교부세 17억4천2백만원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충주시는 ‘14년부터 각종 농산물축제의 통합 개최 추진,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호수축제의 격년제 개최 등 각종 행사·축제경비 절감계획을 수립하여 금년부터 본격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금년 8월에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개최했고, 내년에는 호수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10월31일과 11월1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2015충주농산물 한마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간보조금도 불요불급한 경비를 대폭 절감해 확보된 재원으로 올 상반기 어린이공원 조성, 낙후된 봉방동 지역 도심공원 조성,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중점 투자했다.
박해성 시 예산팀장은 “시는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시에도 어려운 재정여건 이지만 시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대한 균형 있는 투자와 낭비성 행사·축제경비 및 선심성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절감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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