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은 국립무형유산원 주관 ‘2016 전수교육관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16년에는 총사업비 4,900만원 가운데 1,900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인 금속활자 제작 기술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공간으로서 오는 2016년도에 “금속활자 그 위대한 발명 - 한국의 인쇄술 전수교육”이란 주제로 “청주시금속활자주조전수관”에서 한국의 옛 책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전수교육관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금속활자장 한국의 옛 책 만들기”는 198명, “2015년 전통 인쇄문화 맞춤형 전수교육”은 196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2016년 초 전수교육생 공고 및 선정을 거쳐 고인쇄 기술에 관한 교육, 인쇄문화 답사, 타 전수관 탐방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금속활자주조전수관 전수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직지가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중의 하나로서 세계사적 가치를 알리고, 타 분야의 장인들의 연계를 통하여 선조들의 자랑인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