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충북 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상수) 주관으로 9월 2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도민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 행사는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도의원, 시군노인회장, 노인복지 관련단체장 등 치매관리 유관시설이 참여했다.
‘치매 애(愛) 희망드림’의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치매예방 유공자 표창(12명), 사진․시화 공모전(15명) 시상에 이어 ‘희망드림 노래교실’과 ‘치매극복 정보마당’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당경찰서 정영호 경위는 전국 최초로 ‘치매노인실종 예방시스템’을 창안, GPS배회감지기를 활용하여 실종치매 노인 10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치매예방업무를 수행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 치매노인실종예방시스템 : 경찰청의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 제도와 보건복지부의 ‘GPS배회감지기’ 보급제도를 연계, 치매실종자 GPS배회감지기를 이용 실시간 위치추적, 구조
-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고성훈, 서청주 노인요양원 김혜숙
- 청풍호 노인사랑병원 김경애, 흥덕노인요양원 김상미
- 충청북도 노인종합복지관 차순화,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정미정
- 사진․시회공모전 최우수 조미숙, 청주시 흥덕보건소 오서영
- 충주시 보건소 이해원, 영동군 보건소 김소라, 상당경찰서 정영호
박제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기검진을 통해 도민모두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극복해 낼수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희망캠페인 사업 및 환자 지원사업을 지속적 추진하여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