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자원봉사협의회, 다문화가족과 함께 송편 만들어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1일 구청 지하 다목적실에서 ‘서구 자원봉사협의회’(방차석) 주관으로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정 여성 등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만든 송편 300여㎏을 각 동으로부터 추천받은 독거 노인,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230세대에 전달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직접 명절음식을 만들어 보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여성은 “송편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 함께 모여 송편을 빚으니 즐겁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점차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이웃과 잘 지낼 수 있도록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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