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참가자 전화 선착순 접수 중… 우리 집 애물단지 중고품 판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오는 10월 9일 둔산동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6회 구민의 날 행사에 「재활용 벼룩시장(Flea Marke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활용 벼룩시장’은 집안에 굴러다니는 중고의류, 장난감, 생활 물품 등을 본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행사로,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경제적 낭비를 줄이는 등 생활 속에서 재활용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 월평‧정림 사회복지관 녹색가게 등 단체 3개팀과 가족단위 팀 80개 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특히 아이와 어른이 함께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나눔을 통한 절약과 재활용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 벼룩시장에 참가하고 싶은 가족 팀은 서구청 환경과(☎611-6255)로 전화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준비물은 판매할 중고물품, 돗자리, 거스름돈 등이며, 새 제품 판매 등 수익성 목적의 참가는 불가능하다.
아울러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폐건전지 교환행사’도 진행한다. 금속 자원 재활용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본 행사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 후원으로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 AA사이즈 또는 AAA 사이즈로 새 건전지 400개 소진 시까지 선착순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인 재활용 벼룩시장 행사에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며 구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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