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청주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제19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가 9월 22일(화) 오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전통․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지역 특유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음식을 발굴하여 브랜드화 및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충청북도의 대표 음식 축제다.
이날 대회에는 설문식 정무부지사, 대회 참가팀, 엑스포 관람객 등 1천여명이 함께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는 경연대회(향토음식․밥맛좋은집․개인․제빵부문) 45팀을 비롯하여 유기농비빔밥, 대학찰옥수수 무료시식과 충청북도 우수전통주 시음 및 칵테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매운 고추 먹기,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제주 외식문화교류차원의 시식코너,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가졌다.
향토음식부문은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농․축․임산물 등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유황오리 한방백숙, 자연산 버섯전골, 아로니아 마늘떡갈비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웰빙 특화 음식을 출품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충청북도 히트 음식 브랜드인 ‘밥맛좋은집’ 부문에는 14개 업소가 참가하여 최고의 밥맛으로 승부를 겨뤘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부문 10개팀과 고등부 학생이 참가하는 제빵 부문 7개팀 등 일반인의 숨은 음식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품 음식에 대한 심사가 끝난 후에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마련, 우리 고장의 맛과 정을 느끼고, 엑스포 관람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입상팀에는 충청북도지사의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으며, 향토음식부문과 밥맛좋은 집 부문의 입상 업소에는 현판이 추가로 제공됐다. 이외에도 충북도는 ‘충북의 맛 집’ 책자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내외 홍보도 펼쳐질 계획이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지역 내 특색 있는 음식을 발굴․육성하고 음식문화 수준의 향상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을 위해 향토음식경연대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