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민원이 편중되는 여름철, 군 단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군 단위 쓰레기 매립장 8곳의 부지경계선에서 복합악취의 농도는 희석배수 4~8로 배출허용기준 15보다 적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정부3.0 추진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선제적 서비스 실현’을 위해 쓰레기 매립장 내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부지경계선 등 6개 주요시설 및 부지경계선의 복합악취를 측정하여 쓰레기 매립장의 악취로 인한 민원 예방 및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시행됐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하여 쓰레기 매립장 악취 저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악취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반경 수 Km까지 확산되는 특성이 있어 주 악취 발생지점인 소각폐기물보관시설, 침출수처리시설은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매립현장은 여름철만이라도 일일복토 시행이전에 즉시 복토를 하는 것이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