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함께하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도내 곳곳을 방문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9월 10일 추석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하여 도내 사회복지시설 417개소를 대상으로 생필품 4,216점을 지원중이다.
지난 24일 박제국 행정부지사는 중추절 군부대를 방문, 제17전투비행단, 공군사관학교, 기무부대를 방문해 안보와 치안을 위해 복무를 다하는 군장병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방문시각 15:00)
이날 설문식 정무부지사도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위치한 즐거운요양원(시설장 박선희)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현황 청취 및 생활자를 위로하는 등 따뜻한 정을 건냈다. (※방문시각 10:00) 이날 설 부지사는 명절에도 근무하는 청남대관리사업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방문’으로 충북도의 각 실국도 줄을 이어 위문행사를 가지며 추석을 맞는 따뜻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같은 날 농정국도 단양군 대강면 소재 노인복지시설 단양다사랑노인요양원을 위문했다. 위문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추진됐다. 아울러, 농정국은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요양원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국도 사회복지시설인 청주 에덴원을 24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를 위로했다. 문화국 직원들은 이날 세재, 물티슈 등 위문품 전달과 함께 입소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도 청주시 미원면 소재한 『섬김의 집』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변 정비를 하여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지역사회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외로운 이웃들을 찾아 돌아보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위문에 앞장서는 등 지역 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보기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추석 명절을 맞아 청주 분평동 원마루시장을 방문하여 추석맞이 장보기를 실시, 전 직원이 자율적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제수용품,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했다.
경제통상국 역시 직원 20여명도 24일 괴산전통시장에서 추석대비 명절 성수품에 대한 물가안정점검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과 올해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일조하고자 괴산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으며 더불어 추석 명절에 대비한 성수품 중점관리 품목의 현지 물가 현황을 점검했다. 괴산전통시장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로뎀의 집을 찾는 등 더불어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 명절 분위기를 만들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봉사활동, 장보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