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역 농업 발전의 핵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농특산물 ‘명인(名人)’ 3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명인은 상품의 차별성과 인지도, 기능의 보호가치, 판로 확보 등 다양한 항목들을 평가해 선정했다.
산양산삼 생산 명인으로 선정된 김응화(46)씨는 생육환경이 적합한 입지여건을 조성해 품질 좋은 산양삼을 생산해 내고 있다. 김 씨가 생산한 산양삼은 향이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건조누에, 동충하초 생산 명인으로 선정된 윤성원(47)씨는 최고 품질의 건조누에와 건조동충하초를 액체질소로 급냉건조시켜 영양소 파괴없는 누에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윤 씨는 안전한 양잠산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감태 제조 명인으로 지정된 송철수(71)씨는 청정지역에서 생육하는 감태를 이용, 구운감태, 볶은감태, 분말감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30년 동안의 노하우로 감태 제조방법에 대한 발명특허를 받았고, 볶은 감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송 씨가 생산한 감태는 희소성이나 영양면에서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선정된 명인에게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와 교육, 홍보, 시설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산시가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는 명인 육성 프로그램에 현재까지 13명이 선정됐으며 최근명 명인이 2013년 제1회 6차산업농업 겨루기 경진대회 전국 대상과 유명근 명인이 2014년 대한민국식품대전 소비자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