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는 2학기 현장체험학습의 주제를 ‘가을의 농촌 체험’으로 정하고 전교생이 학년 단위로 3곳의 체험 마을을 선정하여 9월 24일(목)에는 1, 3, 5학년 25일(금)에는 2, 4, 6학년이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농촌체험 활동은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도농교류협력사업 예산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수익자인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 하여 실시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학년과 2학년은 대전 동구 직동에 위치한 찬샘마을에서 송편만들기와 전통염색체험을 실시하고, 3학년과 4학년은 대덕구 이현동에 위치한 대청호 두메마을에서 송편 만들기와 뻥튀기 가면과 한과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5학년과 6학년은 충북 옥천에 위치한 한두레마을에서 삼색떡 만들기와 고구마 수확 체험을 했다.
고사리 손을 서툴게 놀리는 어린 요리사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이 체험실을 가득 채우고, 그럴 듯한 모양의 송편은 금세 쟁반을 채웠다. 맛있게 쪄낸 송편을 먹으며 농촌이 좋다는 학생, 우리 외갓집도 시골이라고 자랑하는 학생, 요리사가 꿈이라는 학생,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학생들의 즐거운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대전법동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잠깐 사이에 농부가 된 듯, 요리사가 된 듯 우쭐해 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농촌체험활동은 우리 농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단체생활을 통한 인성교육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