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황대연) 2학년 강주헌외 13명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남 공주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4년차 전국FFK전진대회(2015 충남대회)에 출전하여 과제이수(연구(개인), 경영(개인, 공동), 창의성과제), 실무능력경진(농산물마케팅, 화훼장식), 전공경진(식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분야에서 금상 1개, 은상 5개, 동상 4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개인 연구과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강주헌 학생은 ‘고향의 향수를 먹다, 다정다감’이라는 주제로 감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과정을 연구하고 그 과정과 창업을 위한 준비단계를 과제로 발표하여 최근 농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6차 산업 창업의 기반을 다졌으며, 연구 과정의 진정성과 우수한 발표실력으로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은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각 실습실에서 지도교사의 지도에 따라 정규 수업이 끝난 방과 후 시간 및 여름방학까지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전국FFK전진대회는 매년 14개 시·도에서 번갈아 개최가 되며 1300여 명의 교육부 및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각 시·도 교육감, 산업교육 담당 과장 등 농업계 인사들과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경진종목은 전공경진(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 과제이수발표(연구과제(개인, 공동), 경영과제(개인, 공동), 창의성과제), 실무능력경진(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FFK골든벨로 이루어지며 예술제와 체험부스도 운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 뿐 만 아니라 전국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 공동학술대회 등도 열려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의 축제이자 농업 인력 양성의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대회이다.
내년 전주에서 개최되는 제45년차 전국FFK전진대회(2016 전북대회)를 대비하여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벌써부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2017년에는 제46년차 전국FFK전진대회(2017 대전대회)가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설개선과 운영계획 수립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 경영과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2학년 원예화훼장식과정 김다현, 이예지, 정민영 학생은 “봄부터 키운 친환경 쌈채소와 열매채소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농부의 마음을 배워 뿌듯했고, 그 판매 수익과 경영 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농직업을 선택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지 않게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내년에는 더 좋은 주제로 다시 대회에 참여하여 금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