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주민 한분 한분의 행복을 위해 정부3.0 맞춤형 행복드림 서비스로 추진하고 있는 민원처리방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었다.
충남지역 기관별, 분야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난 23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충남도를 비롯한 12개 기관에서 17개 정부3.0사례를 발표, 이중 5건을 선정해 11월 개최 예정인 행정자치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진출할 기회를 부여했다.
이날 청양군이 발표한 찾아가 도움 주는 ‘민원처리방’이 상위 5개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처리방은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부3.0의 가치를 잘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직자, 마을이장, 민간단체, 유관기관이 민관네트워크를 형성해, 민관협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한 점이 주목 받았다. 그 일환으로 군은 지난 5월 자원봉사단체 다솜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주택이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수목을 우선 제거하고, 상하수도 누수처리는 물론 크게는 집수리에서부터 작게는 전구, 수도밸브, 방충망교체 등 54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청양군의 노인인구는 31%의 초고령사회로 아주 작은 불편 사항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인 것. 이에 민원처리방은 공직자와 민간단체가 손을 잡고 함께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아주 작은 민원도 직접 찾아내 신속하게 처리, 주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종용 기획감사실 3.0창조경제팀장은 “청양군은 정부3.0 전국 모범육성기관으로서 앞으로 민원처리방이 전국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민원처리 운영 결과 평가 및 분석, 사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이 진정 원하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