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에서는 선생님들을 위한 심리상담센터, Tee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교원심리상담센터인 Tee센터는 개소한 지 4개월여 만에 82명의 교원이 240회기의 상담에 참여하여 교원의 행복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하였고, 타시도교육청의 정책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Tee센터는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교원심리상담센터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교원치유지원센터’ 시범 운영, 2014년 ‘교원마음건강보호제’ 도입 의지를 시사하여 교원치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시범운영은 프로그램 운영 수준에서 그치고 본격적인 상담으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한 상태이다.
외국의 사례로는 러시아의 ‘학교심리교사’ 배치, 독일의 대학에 설치한 ‘교사건강연구소’, 일본의 교원을 대상으로 한 상담실 운영, 캐나다의 직장인지지원프로그램, 프랑스의 교원양성과정에서의 심리수업 개설 등이 있다. 외국의 사례는 교원의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가족문제 등에 대해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교원의 자발성을 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의 Tee센터 역시 교원 자발성,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자기이해, 학생·학부모·동료교사 등과의 인간관계, 업무곤란도, 업무스트레스, 개인문제 등 다양한 유형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Tee센터가 짧은 기간에 많은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은 Tee센터가 상담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관내의 여러 대학이나 상담기관이 또 하나의 Tee센터 역할을 수행하였기 때문이다.[그림 Tee센터 플랫폼] Tee센터 플랫폼은 여러 상담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담을 신청한 교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One-Stop 맞춤형 상담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선생님들이 상담기관으로 가는 티켓을 들고 마음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Tee센터 플랫폼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Tee센터 플랫폼은 2016년 더 큰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의 확산을 꿈꾸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직속기관의 넓은 공간으로 확장 이전하여 에듀힐링센터 구축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학부모상담센터[PEE: Parents Education Emotion]를 전국 최초로 개소하고, 이미 운영하고 있는 Wee센터도 점차적으로 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의 3주체인 학생·학부모·교원이 절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에듀힐링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전초 기지로 Tee센터가 플랫폼이 되어 행복을 팡팡 뿜어내는 충전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