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령댐 도수로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지원 약속
김일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9월 25일 최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충남 8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을 방문하여 가뭄대응 현황 및 긴급 용수공급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금강과 보렴댐을 연결하는 용수관로 설치 예정구간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보령댐 저수율은 9월 25일 현재 23.4%에 그치고 있으며, 현상태가 지속될 경우 10월초부터 충남 서천군 등 8개 시․군에 제한급수가 예정되어 있는 등 가뭄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정부는 24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금강물을 보령댐으로 공급하는 긴급 용수공급사업(보령댐 도수로 신설, L=21㎞)을 추진하여 보령댐 급수구역의 공급 안정을 도모키로 하였다.
김일환 청장은 보령댐 도수로 취수장 및 용수공급관로가 설치될 예정인 부여 백제교 주변(백제보 하류 우안 6㎞지점)과 국도40호선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용수공급시설 설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사전에 집중 검토하고, 수자원공사 및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는 등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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