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청주랜드 동물원은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멸종위기동물 복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9월 21일 지리산 종복원기술원에서 개최된 연구협약식에는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과 종복원기술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대표가 서명한 협약내용은 멸종위기동물 복원사업을 위한 동물교류뿐만 아니라 정자냉동기술, 인공수정 및 시험관을 통한 동물생산 등 발생공학적인 첨단기술 연구, 상호인적교류, 공동연구 발표 등에 관한 사항이다.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월악산 산양, 소백산 붉은여우 등 국내 멸종위기동물 복원의 중심기관이며 청주랜드 동물원은 2014년부터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아 붉은여우, 삵, 두루미 등 10종의 동물을 대상으로 증식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향후 미호천 주변 등에 증식된 삵 방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병근 청주랜드사업소장은 “지리산 반달곰 복원으로 유명한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과 공동연구협약을 통해 청주랜드 동물원이 단순 동물전시에서 나아가 국내 멸종위기동물복원과 자연환경보전에 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랜드 동물원의 멸종위기동물복원 과정은 어린이 동물교실과 연계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살아있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