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월 2일 해외 자매·우호 도시 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2015년 대전-베트남 청소년 국제교류 환영식’을 청소년, 지도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베트남 빈증성 청소년 방문단은 환영식을 마친 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뿌리공원, 족보박물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효 사상을 배우며, 박물관, 시민대학, 충남도지사 관사촌 등 대전 구석구석 명소를 탐방하고 청소년위캔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대전시 청소년들과 돈독한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전시와 빈증성 양 도시가 자매의 연을 가진 지 1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10월4일 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베트남 전통 동요, 한국의 삼도설장고 합주, 웃다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양국의 전통 문화 공연과 아울러, 선선한 가을밤과 어울리는 다문화 청소년 중창단 너울가지가 아름다운 베트남 합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5월 중국 남경, 심양 청소년들을 맞아 대전시 청소년들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한 것을 비롯하여 7월에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일본 삿포로 청소년들과 함께 한·일·러 3개국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는 등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 간 우정과 화합의 마당을 펼쳐왔다.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청소년의 국제적 마인드를 키워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국가 간의 우의와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활동으로 대전시는 외국자매도시 청소년들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사업을 확대해 우호적 협력관계를 지속시키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미래사회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해 청소년 111명으로 대표단을 꾸려 5개국 7개 도시를 방문하여 태권무, 한국고전음악, K-pop, 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한국 문화와 대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