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희망 나눔’을 연주하는 에듀챔버(Edu-chamber) 오케스트라(단장 박종칠)가 10월 5일 오후 7시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Love & Share’란 주제로 꾸며질 이번 연주회는 관심과 사랑, 공유와 협력의 자세로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어울림과 조화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2008년부터 8년째 인연을 맺고 음악 나눔을 이어온 에듀챔버가 결실을 맺는 자리로, 청주사회복지관 아동들의 ‘하모니카 앙상블’과 처음으로 무대에 함께 서게 되는 뜻 깊은 자리이다.
그동안 에듀챔버의 음악나눔 봉사연주를 통해 음악을 듣기만 했던 학생들이 악기를 배워 첫 연주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음악 꿈나무들이 가능성의 날개를 달고 첫 비상을 하게 된다.
한편, 연주회는 서삼열 지휘자의 지휘로 떠오르는 마림바계의 샛별 마원빈, 청주사회복지관 하모니카 앙상블 ‘초록하모니’, 소프라노 이서희 등의 협연과 함께 브람스 심포니, 카프리올, 레미제라블, 거위의 꿈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현숙 악장(청주중앙중 행정실장)은 “에듀챔버만의 빛깔과 소리를 담은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며, 농산촌 및 소외계층 등 음악이 멀리 있는 곳을 찾아가는 다양한 연주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2007년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공무원으로 구성되어 현재 35명의 교직원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음악을 배우고, 음악을 즐기고, 음악을 나누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에서 ‘사랑의 모금함’을 운영하는 등 ‘사랑나눔과 음악나눔’의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