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에서 2013년부터 충북도 내수면어업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관은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추진내용을 비롯하여 김, 오징어, 다슬기 액즙 등 충북도내 수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시하고,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어식백세(수산물을 먹으면 100세까지 산다)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민물고기도 전시되어 있다. 특히 물고기 의사라 불리는 ‘닥터피쉬’를 수조에 전시하여 관람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닥터피쉬는 몸길이가 최대 12㎝까지 자라며, 수명은 평균 5년 정도로 하천이나 호수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사람의 각질을 먹거나 상처 부위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하게 되었다.
닥터피쉬 입에는 이빨이 없어 안전하나, 위생을 위하여 손에 질병이 있거나 상처가 있는 관람객은 체험을 금지하였으며 체험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세면 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체험수조에 손을 담그면 닥터피쉬들이 달려들어 입을 뻐끔뻐끔 거리면서 각질을 먹는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간질간질하여 움찔움찔하면 닥터피쉬들이 도망가는 듯한 행동을 취하다가 다시 몰려와 각질을 먹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엑스포 관람객들이 홍보관을 방문하여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추진내용, 수산가공식품, 수산물의 우수성 등을 살펴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닥터피쉬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괴산읍 대덕리 7만여㎡의 부지에 1만2천㎡ 규모로 수산식품 연구개발 및 가공, 전시홍보 등의 시설을 갖춘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