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출은 최상위권 지원은 최하위권
충남, 수출은 최상위권 지원은 최하위권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0.03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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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651억불 수출해도 금융지원은 전무
▲ 박완주 의원

충남지역 수출이 651억불(11%)로 전국 3위를 차지하지만, 정작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등 지원기관은 중소기업의 불편에도 설치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이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이 제출한 ‘국내 지역별 수출현황 및 지원대책’을 검토한 결과 수출관련 지원기관이 절실한 충남지역 중소기업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그동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충남벤처기업인회, 충남여성기업인회 등 경제단체와 충남도 천안‧아산‧당진‧서산시 등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남지사와 한국수출입은행 충남지점의 신설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6개의 국내지사를 운영하면서도 업무가 3번째로 많은 충남에는 지사를 두지 않고는 4500여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대전시를 방문해 금융지원 등 업무를 보도록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역시 충남에는 천안시에 센터를 두고 있지만 수출입금융의 핵심인 여신을 처리할 수 없자 지역 4500여 수출 중소기업들이 대전이나 서울을 방문하는 등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2014년 지역별 수출에 따르면 충남은 651억불(11.4%)로 경기도 1116억불(19.5%), 울산 924억불(16.1%)에 이어 전국 3위에 기록하고 있다. 

 

충남지역 수출액은 천안시를 비롯해 아산, 서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 4개시의 비중이 2012년 584억달러(88.1%), 2013년 624억달러(91.4%), 2014년 632억달러(90.5%)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출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종업원도 천안시 등 충남북부 4개 지역에 4506개 업체에 20만여 명이 근무 중이다.

 

박완주 의원은 “무역보험과 금융은 수출에 있어서 국가가 반드시 지원해야할 필수 금융기관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충남은 관심 밖” 이라며 “더 이상 탁상행정에 매몰되지 말고 현실적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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