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서산시 이완섭 시장 일행은 휴식도 없이 현지 세일즈에 본격 나섰다.
방문 당일(현지 일자 9. 30) 오전, LA공항에 도착한 이 시장 일행은 무려 12시간의 비행 피로도 잊은 채 우리라디오 생방송 출연에 이어 오후 2시 한국식품 유통 전문업체인 왕글로벌넷(사장 강승헌)과 수출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왕(Wang)’과‘수라(Sura)’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식품을 미주지역에 공급하고 있는 왕글로벌넷은 한국식품 유통 전문업체로 연 매출이 60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한국 ㈜삼진글로벌넷의 미주지역 12개 지사를 총괄하면서, 로스앤젤레스 한인 도매업체 중 최다 품목을 유통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현지 왕글로벌넷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수출 상품으로의 서산 농특산물 구매와 한식 세계화 등 상생 발전에 대한 협력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로써 서산시는 왕글로벌넷을 통해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등을 통한 판로 확대에 더욱 유리한 고지에 다가서게 됐다.
이완섭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농식품 공급에 큰 영향력을 가진 왕글로벌넷과 파트너 쉽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글로벌넷 강승헌 사장은 “서산은 어리굴젓, 한과 등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좋은 상품들이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서산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왕글로벌넷은 젓갈류와 한과류는 물론 감태, 천일염, 무말랭이, 김, 호박죽 등의 서산 농특산물의 수입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헤럴드경제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 협약식에 참석 해 취재하는 등 서산시와 왕글로벌넷과의 협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