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일 시청 2층 전시실에서 2015년도 공무원·가족 예능작품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예부문에 출품한 대전시 관광진흥과 박종인 주무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장법, 결구 등이 자연스러우며 먹색이 맑고 필력이 좋다”고 심사과정에서 호평을 받았다.
각 부문별 금상은 ▲운문부문은 예술의전당 유필조(파쇄기) ▲산문부문 동구 원도심사업단 김미경(통영 또는 에브리맨) ▲서예부문은 소방본부 대응관리과 박용순(김득신 선생시) ▲그림부문은 예술의 전당 유재범(첼로를 연주하는 여인) ▲사진부분은 월평정수사업소 김기찬(짜잔) ▲수공예부문 소방본부 119상황실 임영수 주무관의 부인인 김소영(그림 수납장)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특히 올해의 경우, 공직사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증받은 예능작품전의 우수작품 및 직원들의 개인소장 예술작품에 대한 즉석 경매를 시청 2층 전시실에서 10월 6일까지 실시하고 그 수익금은 행복나눔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전달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추자 총무과장은“공무원·가족 예능작품전은 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소질개발을 통해 활기차고 창의적인 직장분위기를 조성에 의미를 두었고, 올해는 특히 작품경연을 뛰어넘어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기부경매를 실시했다”며“향후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 산하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 퇴직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운문, 산문, 서예, 그림, 사진, 수공예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실시하였고, 총 112건의 작품이 접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