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월 5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대학 학생들의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도시공간에서의 불편사항을 관내 대학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정책으로 제안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역대학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진행한 과제를 발표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경험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디자인 방법론
발표회에는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의 24개 팀 중 10개 팀이 참가해 전통시장 활성화, 게릴라 가드닝, 유니버설디자인 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우수작품에 대한 심사결과는 10월 7일 각 대학과 수상자에게 별도 통보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발표회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환경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도시경관 향상에 대하여 대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안을 모색하고 적용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공공서비스디자인 지역대학 연계협력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 게릴라 가드닝(버려진 공공용지에 꽃을 심고 가꾸는 것), 도시미관 개선 등의 과제를 대학 강의와 연계해 진행해 보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제안은 시 정책 및 디자인개선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