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한)은 11월 8일(토) 9시부터 1시까지 취약계층 노인 2세대에 1,0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 된 연탄은 오송고등학교 (교장 사명기) 자원봉사 동아리인 샤프론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배달하였으며, 학생들의 어머니들이 모은 기금으로 연탄을 장만하였다.
샤프론은 전국적인 봉사동아리이나 충북에는 오송고등학교만 가입되어있으며, 재학 중인 학생과 그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며 회원은 50명이다.
샤프론은 ‘행복한 동행’과 ‘돌다리 테마봉사활동’의 두 가지 맥으로 지역내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후원을 하고 있다. 이번 연탄배달은 돌다리 테마 봉사활동의 일환이며 30여명이 참여하였다.
연탄을 후원받은 노인 2가구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한)에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렴한 난방비를 위해 연탄보일러를 사용하지만 연탄조차 구매하지 못했던 안타까움이 있었다.
이번 연탄 배달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된 노인들은 연탄배달 소식에 한결같이 “너무 감사합니다.”를 여러 번 되뇌었다.
이처럼 어려운 이웃들은 동절기를 염려하지만 후원이 점점 줄어 연탄은행에도 배달할 연탄이 없는 요즘 오송고등학교 가족봉사단의 연탄배달 행렬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세상의 어른들을 향한 무언의 가르침으로까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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