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년, 메르스 극복 등 힘겨웠던 2015년을 보낸 구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공감‧참여하는 행복으로 하나 된 하루였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9일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6회 서구민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메인무대인 샘머리공원에서는 전야 행사로 지난 8일 저녁 ‘코리아 필하모니 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밤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9일 기념행사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온령시장, 몽골 헙스걸 아이막 도지사, 강릉시장, 함양군수, 무주군수, 담양군수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을 시작으로 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82명의 유공구민을 표창하였다.
특히, 서구를 대표하는 가장 명예로운 상인 「2015년 ‘자랑스런 서구인상’」에는 ▲문화부문, 월평3동 박권하 ▲모범가정부문, 관저1동 정미자 ▲사회봉사부문, 복수동 박대희 ▲생활체육부문, 둔산3동 고(故) 백정희 ▲환경부문, 괴정동 양인석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이날 샘머리공원에서는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동별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재능기부공연(마술, 댄스 등) ▲행복드림 문화공연(그룹사운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야금병창 등) ▲플래시 몹(광복 70주년, 함께 행복한 서구) ▲어울마당, 풍물세상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내년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축제 장소이기도 한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 이곳 저곳에서는 ▲체험부스(다문화음식체험, 천연화장품 등 29개 부스) ▲추억만들기 포토존 ▲Flea 마켓(자원 재활용 벼룩시장) ▲경제야 놀자 그림그리기 대회 ▲충청 샘머리 백일장 대회 ▲코스프레 퍼포먼스 ▲평화의 소녀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길거리 공연(밴드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 ▲자동차 그라피티 아트 ▲행복드림 릴레이 아트트리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전시회가 펼쳐져 청명한 가을 가족 나들이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소통과 공감, 배려와 나눔, 사랑과 존중의 공동체로 다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누구나 이사 오고 싶은 서구’라는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행복한 서구 미래 100년 건설을 위해,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