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광장, 전망데크 등 오는 12월 1차 사업 마무리 예정

진천군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지원하는 걸미산 녹색나눔숲 조성 사업이 지난 7월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녹색기금 5억원을 지원받아 군비 1억2500만원을 총 6억2500만원으로 추진된다.
올해 1월부터 본 공사를 위한 사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약 90기 정도의 유연·무연묘를 이장 완료하고 각 종 행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 지은 상태다.
현재 걸미산 옆 구거의 콘크리트 페수로를 철거해 폐기물처리를 완료하고 산책길 조성을 위한 배수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완만한 진입로를 만들고 있으며 주차장 및 광장부분의 포장공사, 상단부의 산책로 조성 및 식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소나무외 교목류 19종 524주, 영산홍 외 관목류 16종 1만3100주 식재, 산책로, 광장 및 쉼터 5개소, 전망테크 설치 등 1차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질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걸미산 주위 용도 폐지돼 모기 서식지가 된 구거나 하천부지의 무분별한 경작으로 훼손된 외관을 정리해 깔끔하고 쾌적한 녹지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한 주민은 “가까운 곳이 공원이나 쉼터가 없어 산책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었는데 자연친화적 공간이 조성돼 심리적·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적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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