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약자· 장애인 등을 배려한 공중화장실, 대전천변 오정동·천동에 신축
대전시는 대전천변에 수세식 공중화장실 2동을 설치·완료하고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갑천이나 유등천에 비해 화장실이 없어 불편했던 대전천 이용 시민과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전천 하상도로변 오정동 삼거리와 상류지역인 천동에 현대식 화장실 2동을 지난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4개월 만에 여성·노약자·장애인 등을 배려한 화장실 신축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신축한 화장실은 장애인 화장실을 비롯해 남여화장실에는 각각 영유아용 거치대를 설치하여 유아동승 이용객의 편익을 도모했다.
또 화장실 입구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도 설치해 이용시민이 부담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의 척도로 활용되는 만큼 수시로 점검해 시민들을 위해 깨끗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사용자들도 공중화장실을 주민의식을 갖고 깨끗이 사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에도 3대 하천에 4억 원을 들여 수세식 화장실 3동과 노후 재래식 화장실 2동을 개선 및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 3대 하천에는 재래식 화장실 42개, 수세식 화장실 42개 등 모두 84개의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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