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백신 16일 공급 예정, 19일부터 무료 접종 가능할 듯
충주시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공급이 지연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이 19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13일 추가 백신이 배송돼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백신 공급이 16일로 지연됨에 따라 19일부터 무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 결과, 7일차인 10일 기준 대상자 27,943명 중 16,243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해 접종 목표량 대비 58%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는 지정한 날짜에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 접종을 받을 수가 있어 아침부터 몰리는 인파와 장시간 대기로 인한 많은 불편을 초래했었다.
올해부터는 58개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고,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8개면은 보건지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방법을 변경했으나, 백신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시민불편을 초래하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탁접종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추가 백신이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므로, 접종 전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 보유백신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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