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제2회 거북이마라톤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걷는 제2회 거북이 마라톤대회가 30일 오전 11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제2회 거북이 마라톤대회는 기성복지만두레 주최, 기성복지관이 주관하고 ㈜더맥키스컴퍼니가 후원하며 관내 11개 장애인시설과 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을 잡고 장태산의 녹음을 만끽하며 1km의 숲길을 걸었으며, 이들은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며 코스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
걷기를 통해 장애인에게는 여가활동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주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마친 후에는 부대행사로 밴드팀의 사랑나눔 음악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기성동복지만두레 이원금 회장은 “거북이마라톤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비장애인들에게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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