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지부장 고하동)는 13일 오전 11시 증평유스호스텔에서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장천배 군의회부의장, 경대수 국회의원, 지역 시각장애인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흰 지팡이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각장애인의 사회 통합과 일반인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행사에서는‘세상의 이런일이’에 출연한 고하동 지부장의 기타연주와 영동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황두익센터장의 하모니카 연주로 이루어진 식전 공연, 흰지팡이 날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전달,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노력한 공로로 증평읍 원순재(76,여)씨와, 정영주(55,여)씨가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복지를 실천하는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을 건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만이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자립과 성취를 뜻하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물로 도로교통법 제49조에서‘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가지거나 장애인보조견을 동반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경우 일시 정지 한다’라고 규정에도 나와 있듯이 시각장애인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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