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벽오동 축제가 14일 오전 9시 30분 한국교통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관으로 홍성열 증평군수,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 200여명과 학생 1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 됐다.
벽오동 축제는 평균 수명이 120년이 넘는 장수나무인 벽오동 나무의‘푸른 오동나무’라는 뜻과 태평성대를 부른다는 나무의 의미를 담아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기술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가지고자 2002년 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과 대학생들이 같이 어우러져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 갈 수 있는 1.3세대 통합 노래자랑, 체험부스(건강부스, 민속놀이, 원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홍성열 군수는 모진 세월 풍파에도 우직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큰 바위처럼 세월을 견디고 지켜온 어르신들의 가르침을 이 자리를 주최한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배워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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