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봉사동아리 43명, 매달 모은 성금 300만원
가뜩이나 추워진 요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매달 모은 성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봉사동아리인 사랑나눔 봉사동아리(회장 서한택, 조직법무담당 사무관)는 회원 43명이 올해 초부터 매월 소정의 성금을 모아 총 300만원을 조치원역 부근에 위치한 무료급식 밥드림센터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탁은 대면 기부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교육청 봉사동아리에서 밥드림센터로 계좌 이체하는 형식으로 간소하게 이루어졌다.
또, 기탁금은 밥드림센터의 식재료, 기구비, 연료비 등 등 사업 및 운영비로 유용하게 쓰여 질 전망이다.
서한택 시교육청 봉사동아리 회장은 “이번 성금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교육청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있는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사랑나눔 봉사동아리는 지난해 8월 결성돼 현재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밥드림센터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식을 조리하여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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