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충북 영동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5.10.15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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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17∼18일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송호수련원)와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23호) 아래서 시제(詩祭)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 오후 5시 송호수련원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신경림 시인의 초청 강연, 채운 초대 가수 공연 등으로 꾸민 다양한 '시에/시에티카 반딧불이 문학 한마당'을 펼진다.

이튿날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서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제는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으로 시작한다. 시낭송과 시 노래 공연, 걸개 시화전 등을 열고 시인 330명의 작품을 담은 '어머니를 걸어 은행나무에 닿다' 출판기념회도 가진다.

이 작품집에는 공광규, 구광렬, 나호열, 김석환, 도종환, 박기섭, 신경림, 안도현, 양문규, 이원규, 이은봉, 이재무, 하종오, 황구하 시인 등이 천태산과 은행나무를 소재로 쓴 시를 실었다.

2009년 창립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양문규 시인은 "무엇보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영동의 시인뿐만 아니라 경향 각지의 시인들이 자발적 시를 보내주어 큰 행사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 면서 "이번 시제로 영동의 문화예술이 전국을 대표하는 자연 ․생명 ․ 평화 ․시가 어우러진 삶의 향연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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