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4일(수) 제2회 도시재정비 및 경관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전역세권지구 및 유성 도룡지구 재정비촉진계획결정(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전 역세권지구의 사업지연으로 인한 재산권 제한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하였고, 특히, 대전역 복합구역은 구역분할, 공원면적확대 등 대전역의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을 개발할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유성 도룡지구는 은퇴 과학기술인의 전문지식을 활용 인프라 구축과 과학기술인 교류확대 등을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을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 은퇴 과학기술인을 위한 의료, 취사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실버타운조성(2013. 11. 30. 대통령공약)
《 대전역세권지구 재정비촉진계획결정(변경) 》
주요 변경 내용은 11개 촉진구역 중 9개 구역을 해제하여 건축허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대전역 복합구역(170,764㎡)과 삼성4구역(132,124㎡)에 대하여는 사업성을 고려해 구역분할(1개→3개)과 축소조정, 공원면적 확대(17,500㎡), 서광장 데크 삭제 등을 반영하였으며,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자동차 정류장(환승센터) 면적(14,618㎡)을 대폭 확대하여 대전~세종 간 BRT 기․종점은 물론 대전역과 시외버스 연계성을 강화하고, 대전역 선상도 순수 역무기능에서 대전역의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로 개발하도록 계획했다.
대전시 관계자는“도시재정비 및 경관위원회 심의 이후 이를 근거로 한국철도공사에서‘대전역 복합2구역’에 대한 민자 유치 공모를 통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6년 실시설계, 2017년 공사착공을 통하여 대전역세권이 명실상부한 원도심 활성화의 앵커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성도룡지구 재정비촉진계획결정(변경) 》
은퇴 과학기술인을 위한 공동체를 형성 커뮤니티를 유지, 전문성을 활용한 멘토링․재능기부를 위한 주거공간 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주민편익시설, 연구·교육 공간, 여가 활동 공간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업무복합용지의 활성화를 위해 유성구 도룡동 441번지 일원 9,221.4㎡ 규모 업무복합용지의 건축물 허용용도를 일부 변경하는 것으로
노유자 시설 중 노인복지주택을 허용하고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노래연습장 제외)을 추가하였으나 해당토지의 건폐율(60%이하) ․ 용적률(200%이하) ․ 높이(10층 이하)는 변경이 없다.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후 지하3층, 지상10층(180세대) 570억 규모의 건축물을 2016년 5월 착공해 201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과학도시로서 은퇴 과학자까지 포용하는 사이언스빌리지 건립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긴밀하게 협의해‘과학 도시 대전’을 발전시켜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