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일자리 창출 기대
유성구 구암동 유성커뮤니티센터 1층에 ‘희망마을 가공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는 15일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지역 구의원, 로컬푸드 생산자, 관계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유성 커뮤니티센터 1층 331.5㎡ 중 180㎡ 면적에 제과제빵실, 반찬가공실, 조리교육장,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유성구 인증 로컬푸드인 ‘바른유성찬’의 판로 확대와 가공 상품을 다양화하여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민들에 대한 먹거리 생산 교육, 가공창업교육, 가공시제품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5억7000만원이 소요됐으며, 이중 3억은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 희망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시비 1억을 지원받아 활용됐다.
또한 운영에 있어서는, 민간위탁 절차를 거쳐 로컬푸드 관련 전문기업인 사회적협동조합 품앗이마을(이사장 이원호)을 수탁자로 선정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구는 이번 개소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 시행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구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록 소규모지만 건강하고 가까운 로컬푸드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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