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17일(토) 오전 9시 대전둔원고등학교 강당에서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고 대입 수시 논술전형과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하여 「제12기 대전논술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개강식은 대전논술교육지원단 팀장인 이석환 교사(대전고)의 주재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인문사회 과정을 대상으로는 안광복 교사(서울 중동고)가 ‘철학과 논리적 사고’라는 주제로, 수리과학 과정을 대상으로는 이동흔 교사(서울 숭문고)가 ‘수학적 사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논술특강을 12시까지 한다.
제12기 대전논술아카데미는 ‘대전논술교육지원단’ 소속 논술 전문교사 32명이 강사로 활동하는데, 학생 맞춤식 논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42개 고등학교에서 382명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2 대 1’의 경쟁을 뚫고 수강학생으로 선발된 197명은 인문사회과정 4개 반, 수리과학과정 4개 반 등 총 8개 반으로 나뉘어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실전 위주의 논술․토론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모든 수업은 교사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토의․토론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학생들은 매회 ‘유형별 문제 분석․풀기' 및 ‘실전논술․토론’ 강의 등에 참여하고 논술문을 작성하여 논술카페에 탑재한다. 탑재된 논술문에 대해 대전논술교육지원단 교사로 구성된 강사들이 개별적으로 첨삭지도를 진행함으로써 지도의 내실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논술 강좌 과정에서 활동한 내용이나 이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여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에 대비한 교육활동 이력관리 자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대전논술아카데미는 ‘책과 대화하는 대전독서교육’의 정점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할 뿐만 아니라,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필수능력인 미디어를 리터러시(읽고 쓰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