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을 회덕, 전통과 선비정신 온데 간데 없고 자생단체 먹거리 장터로 변모 되나
대덕구 회덕동주민센터(동장 장민순)에서는 천년의 유구한 전통과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제5회 회덕동 굴다리 학습마을축제를 읍내동 덕을 품은 길 철도 굴다리 일원(옛 회덕현터 부근)에서 17일 개최했다.
이번 5회를 맞는 굴다리 축제는 회덕의 유구한 역사와 전국 유일의 7개 굴다리의 고유성을 살리고 주민, 학생, 단체 등이 함께 어울어지며 재미와 감동을 주면서 유익한 체험이 있는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변모하길 바랬다.
이 행사 금석문 고사를 시작으로 개막행사, 회덕초 레인보우 밴드공연, 학습마을 색소폰 공연 등 9개의 무대공연과 LED플라워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9개의 체험부스 운영으로 축제장소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했다. 그리고 회덕향교, 제월당옥오재, 석장승 등 문화재탐방,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하면서 흥미롭게 진행 된다.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면 제5회를 맞는 이 행사가 웬일인지 처음 실시하는 모습으로 변모 한것같이 보였다는 것이며, 회덕의 ‘유구한 역사, 전통의 선비정신’의 기초 적인 ‘학습마을 굴다리축제’ 온데간데없이 체험마당의 활동이 퇴색해지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았다.
물론 축제 계획의 적은 지원이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오늘의 재능 공연은 어느 행사보다 큰 역할을 하여 어른신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먹거리장터 장소 선정 및 운영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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