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 다양한 농어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및 관광상품이 전국적인 명성을 드높이며 도시 소비자 및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안산 단원중학교 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성 UP 프로젝트 IN 자연”라는 제목으로 거북이마을, 문당마을, 용봉산 체험마을 등 군내 대표 체험마을 및 농장을 연계하는 농어촌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하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봄 메르스로 인해 연기되었던 각종 농촌 체험 행사들이 가을로 몰리며 소비자 체험행사 및 학교 교육과정 연계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번 10월달만 1,200여명 이상 방문객이 참여하였으며 순 상품 매출액만 3,000여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레일그린 - 농촌을 품은 철도여행」에 이어 새롭게 단장하여 출시되는 코레일 연계「컬러풀 홍성투어」상품은 전국적인 명성속 출시하자마자 시범행사 예약이 완료되는 등 최고 품질의 농어촌 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성지역 농어촌체험관광이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것은 농촌과 자연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여건에서, ‘유기농 특구’에 걸맞은 군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저변확대 노력에서부터부터 각 체험마을 및 농장들의 중간지원조직인 홍성농어촌체험관광지원센터의 전문적인 여행상품관리, 그리고 2012년부터 육성된 농어촌체험 현장전문가에 의한 체계적인 행사진행의 삼박자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인솔자로 참석한 안산 단원중 박경준(49) 교사는‘지난 가을에도 아이들과 함께 홍성농어촌체험학습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일반적인 수학여행 등 탐방 코스에 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알찬 구성을 통해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재방문하였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홍성의 친환경 농특산물도 자주 이용하고 싶다’며 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감을 전하였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농·산·어촌의 다양성이 있고 친환경적인 요소가 풍부해 농촌체험 소재가 풍부하다. 기존의 소비자 체험행사를 더욱 전문화한 ‘마을 공정여행 프로그램’ 등 생산자- 소비자 간 교류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홍성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