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보건소(보건소장 노용호)는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토시를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발열성질환이란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벌초, 성묘, 벼베기나 밭일, 캠핑 등 가을철 야외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병하게 된다.
2014년 청주시에서 147명(충북 257명)의 환자가 발생한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발열성질환 환자가 해마다 수확기인 10월~11월에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초기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하여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을철 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거나, 진드기에 물린 상처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즉시 병의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 작업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야외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옷과 양말을 착용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할 것
▶ 비온 뒤 개울가 주변 풀밭에 가지 말 것
▶문의: 상당보건소(☎201-3143), 서원보건소(☎201-3242)
흥덕보건소(☎201-3342), 청원보건소(☎201-3442)